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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인터뷰

백룡동굴 최순덕 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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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09:57 | 조회 441

동강을 더욱 동강답게 해주는 곳 중 하나가 백룡동굴입니다. 이곳은 동강변 절벽 밑에 있는 석회암 동굴로 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달에는 이곳 백룡동굴을 방문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동굴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해설사 최순덕님을 만나봅니다. 



해설사님은 여기서 근무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백룡동굴에 처음 들어간 것이 8년 전입니다. 백룡동굴 해설사 1기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백룡동굴의 산 역사나 다름 없으신데. 백룡동굴이 다른 동굴과 다른 게 있나요?
백룡동굴은 다른 동굴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는 동굴의 형태가 다른 게 아니라 체험형태가 다르다는 얘기인 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동굴들은 관광형 동굴입니다. 그래서 굴 속에 구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하고 길도 잘 만들어 놓습니다. 그러나 백룡동굴은 원시 상태의 동굴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인공시설을 일체 넣지 않았습니다.
동굴 안에 조명이 하나도 없어요. 말 그대로 칠흑 같은 어둠속을 휴대용 조명만으로 다니게 되죠. 또 굴 속의 작은 구멍 사이를 애기들이 배밀이 하듯이 엎드려서 가기도 하고, 군대에서 포복하듯이 네발로 기어서 지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윈시 형태의 동굴을 탐사하는 거지요. 그래서 다른 동굴을 관광형 동굴이라고 부른다면 우리 백룡동굴은 체험형 동굴이라고 부릅니다.




네. 듣고 보니 다른 곳과는 다르게 동굴 탐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관광객들이 복장이나 안전관련 교육이 있어야 할 텐데요?
당연합니다. 백룡동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동굴 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안전교육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희 센터에서 지급하는 동굴 탐사용 옷과 장갑, 헬멧을 착용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동굴은 한 번에 인솔할 수 있는 인원을 20명이 넘지 않도록 하고 있고, 하루에 최대 240명만 체험을 할 수가 있어서 동굴 체험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이용객들이 있는지?
처음에는 무섭다거나 겁해는 사람들이 다소 있지만 정작 굴에 들어가서 설명을 듣다보면 다들 좋아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땅속 세상 이야기잖아요. 가끔 중 고등학교생들이 말 안 듣고 까불기도 하지만 대체로 잘들 따라 오십니다. 또 해설을 할 때 체험객들의 연령대와 취향에 맞춰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만화 속 캐릭터에 비유해서 설명을 하기도 하고, 학생들에게는 책속의 이야기, 어른들에게는 다소 농담을 섞어가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모두가 그냥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관광객이 있다면?
저 뿐만 아니라 여기서 함께 일하시는 해설사들께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 오십니다. 잠시나마 행복했다고. 이런 연락을 받을 때가 가장 보람되지요. 작년에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시다가 서울로 오신 50대 여자분이 계셨는데, 성악을 전공하셨다면서 동굴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 배위에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잊을 수가 없어요. 자신의 평생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불러본 노래라고 해서요..그분이 자신의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왔을 때는 제가 눈물이 나더라니까요




백룡동굴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문희길 63
체험관련문의 : 033-334-7200
체험예약 : http://cave.maha.or.kr


콘텐츠 담당자 :
[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 ] 033-330-2724
최종 수정일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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